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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개발 이야기] EP.01 어떤 개발자가 있나요?
    프로그래밍/꼬꼬개 (개발 이야기) 2021. 9. 6. 16:00

    #1 서론

    저는 영화를 전공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연출이었습니다.

     

    연출은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도 하지만, 더 세분하게 말하자면 글을 영상으로 옮기는 작업을 말한다고 할 수 있죠. 

     

    영화과에서도 촬영, 편집, 사운드 등 전공이 세분화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학교에 들어가면 크게 3가지 부류의 사람들로 나뉩니다. 

     

    1. 무조건 연출만 하겠다는 사람
    2. 영화가 너무 좋아서 들어왔지만, 딱히 무엇을 전공해야 할지는 모르는 사람
    3. '요새 영상이 핫하다더라~' 혹은 '재밌겠다~' 아니면 비슷한 느낌으로 굶어 죽진 않는다더라.. 정도?

     개발자의 종류를 보러온 이 글에서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개발의 세계도 비슷한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1. 자신이 정말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있거나,
    2. 정말 꼭 한 번 해보고 싶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3. 아니면 요새 개발이 핫하니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2번째 네모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할 수는 있는데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네모들을 위해 말이죠.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무엇'을 아는 것입니다. 

     

    #2 개발자 종류

    깊게는 다루지 않고, 무슨 일을 하는 지 정도만 알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한 분야에 흥미가 생기면 그쪽으로 더 깊게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프론트 앤드 개발자

    사용자가 서비스에 접속했을 때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화면을 구성하는 일을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네이버에 들어가면 보이는 로그인 창, 검색 창, 뉴스 화면 등 메인 화면에 보이는 모든 요소들은 프론트 앤드 개발자가 코딩한 것입니다. 코드를 입력하면 눈에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공부에 쉽게 흥미를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부의 시작은 Html, Css, JavaScript로 하시면 됩니다. 

     

    백앤드 개발자

    프론트 앤드 개발자가 눈에 보이는 것을 코딩했다면, 백앤드 개발자는 유저에겐 보이지 않지만 서비스에 꼭 필요한 코드를 짜는 일을 합니다. 회원정보를 저장하거나, 글을 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베이스나, 서버 그 자체를 개발하는 업무를 합니다. 

    개인정보는 정말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백앤드 개발자는 암호화나 보안의 지식도 있어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로그인을 한다면, 로그인을 하는 창은 프론트 개발자가 만들지만 그 회원이 실제 회원가입이 되어있는지, 혹은 비밀번호가 맞는지에 대한 로직은 백앤드 개발자가 구축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초보자에겐 어려울 수 있으나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풀 스택 개발자 

    프론트와 백앤드 모두 능숙하게 다루는 개발자를 말합니다. 업계에선 유니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개발자는 풀 스택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오히려 풀 스택 개발자를 원하는 회사는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모두 풀스택 개발자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모바일 개발자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스마트 폰 앱이라고 부르는 카카오톡 같은 어플을 만드는 개발자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와 아이폰 개발자가 나눠져 있으며 이 둘은 다루는 기술이 다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통해 만들며 이는 자바와 코틀린이라는 언어를 지원합니다. 

    반대로 아이폰 개발자는 Objective-C  Swift를 이용해 어플을 만듭니다.

     

    물론 요새 크로스 플랫폼이라고 해서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발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작동되게 할 수도 있지만, 이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게임 개발자 

    게임 개발자는 컴퓨터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입니다. 이 안에서도 게임 화면에 나오는 캐릭터나 환경을 프로그래밍하는 개발자가 있는 반면 게임 구동의 핵심이 되는 엔진을 개발하는 개발자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C++이라는 언어를 주로 사용했지만, 요즘 C# 같은 언어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을 위해선 C++과 C#을 익혀야 합니다. 

     

    보안 개발자

    해킹 및 정보보안 관련 기술을 다루는 개발자입니다. 이 개발자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네트워크에 대한 매우 심도 깊은 이해와 C언어도 능숙하게 다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암호학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하고.... 정말 아는 게 많아야 하죠? 

    보안을 안전하게 구축하고, 보안 침해가 의심되면 신속하게 차단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요새 핫한 데이터 사이언스입니다. 데이터 마이닝과 유사하지만 다릅니다. 데이터 마이닝은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뽑아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데이터 사이언스는 이 유의미한 정보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과학적인 방법론, 프로세스, 알고리즘 등을 이용합니다.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데이터 사이언스의 방법론 중에 데이터 마이닝이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브 옵스

    DevOps는 하나의 개발 문화, 최신 개발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데브 옵스 개발자는 SW 개발의 일부로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계획을 세우고, 인프로 자원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지식으로 팀을 리드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발 프로세스 수립, 품질과 효율성, 생산성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임베디드 개발자

    임베디드 시스템은 기계나 기타 제어가 필요한 시스템에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에어팟이 있을 수 있고, 스마트 티비나, 스마트 냉장고 이런 것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임베디드 개발자입니다.

     

    QA 개발자 

    다른 개발자가 만든 코드를 테스트하는 개발자입니다.

    주로 기능을 시험해 버그를 찾거나 비효율적인 구조, 성능 등을 평가하는 일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정도만 다루려 합니다 :)

    찾아보면 이 외에도 더 세분화해서 들어가거나, 다른 업무를 하시는 개발자도 많을 것입니다. 

     

    음.. 저는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있어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서비스는 웹으로 구현을 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웹 개발자로 입문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부터 웹 개발자가 되기 위해 제가 찾아보고 겪어온 과정들과 겪고 있는 과정을 가지고 포스팅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상 시네모먼트의 개발자 네모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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